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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문

AI 데이터센터 전력설비도 모듈화...구축 기간 단축되나

2026-10-23

[에너지신문] AI 데이터센터의 전력설비를 공장에서 미리 제작해 구축 기간을 줄이는 모듈형 제품이 나왔다. 고성능 GPU가 밀집한 서버 환경에 대응하면서 데이터센터 증설 속도에 맞춰 전력 용량을 추가하는 방식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23일 차세대 ‘프리패브 전력 모듈’과 ‘파워 스키드’를 공개했다. 표준화된 설계와 공장 사전 제작 방식을 적용한 제품으로, 회사 측은 필요한 전력 인프라를 최단 6개월에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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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프리패브 전력 모듈(Prefabricated Power Modules)

이번 제품은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한 GB300 NVL72용 레퍼런스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다. 이 설계는 랙당 최대 142kW의 전력 밀도를 지원하며, 통합 전력 관리와 액체 냉각 제어를 포함한다. 제한된 공간에 연산 장비가 집중되는 AI 데이터센터의 특성을 고려해 전력 공급과 냉각을 함께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에는 ‘갤럭시 VXL’ 무정전전원장치(UPS) 기술이 적용됐으며, 용량은 2MW·2.25MW·2.5MW 세 가지다. 수요 증가에 따라 모듈 단위로 용량을 늘릴 수 있어 AI 학습 클러스터와 대규모 클라우드 시설 등의 단계적 증설에 활용할 수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모듈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현장 구축 기간을 줄이고, 서버 도입 규모에 맞춰 설비를 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

신제품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인근 생산시설에서 설계·제조·시험을 거쳐 공급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유럽에 이어 올해 북미에 제품을 공급하고, 이후 아시아·태평양 등으로 공급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출처 : 에너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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