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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문

LS에코에너지, 베트남에 650억 투자...AI 데이터센터용 UC 생산

2026-10-26

[에너지신문] LS에코에너지가 베트남에 AI 데이터센터용 울트라캐패시터(UC) 생산설비를 구축한다. 계열사 LS머트리얼즈의 미국 수주 확대에 맞춰 생산 기반을 확충하고, 기존 전선 중심 사업을 데이터센터용 전력 기자재로 넓힌다는 전략이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생산법인 LSCV가 약 650억원을 투입, 현지에 UC 생산설비를 마련한다고 26일 밝혔다. LS머트리얼즈의 기술을 기반으로 위탁생산(OEM)하며, 2027년 4월 양산 및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2030년 연간 매출 목표는 약 1500억원이다.

▲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LSCV) 전경.
▲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LSCV) 전경.

이번 투자의 배경은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에 쓰이는 UC 수주 증가다. LS머트리얼즈는 지난 13일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과 약 5150만달러, 한화 69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연내 추가 계약도 협의 중이다.

UC는 전기를 빠르게 저장했다가 공급하는 에너지저장장치로,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순간적인 전력 부족을 보완한다. 회사는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에 따라 수소연료전지 발전설비 투자가 확대되면서 관련 UC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생산은 LS머트리얼즈가 기술을 제공하고 LSCV가 제조를 맡는 구조다. LS머트리얼즈는 국내에 이어 베트남으로 생산거점을 다변화하고, LS에코에너지는 위탁생산을 통해 새로운 매출 기반을 확보하게 된다. 추가 수주에 따른 후속 투자도 검토할 계획이다.

베트남 생산거점은 기존 공장 내 유휴부지를 활용하며, 상대적으로 낮은 인건비와 유틸리티 비용이 입지 선정 요인이로 분석된다. 회사 관계자는 "UC 사업의 수익성이 기존 범용 전선보다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버스덕트에 이어 UC로 AI 데이터센터용 제품군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출처 : 에너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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