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전력망 안정성 강화 나서
2026-10-29
(왼쪽부터)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 김성진 전력거래소 이사장, 최태훈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부원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제공
[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권명호)이 29일 힐튼가든 인 서울 강남에서 전력거래소(이사장 김성진),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손웅희)과 ‘전력망 형성(그리드포밍) 기술 실증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메가와트(MW)급 전력망 형성 기술 기반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의 실제 실증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전력망 형성 기술(그리드포밍, Grid-forming)은 화력발전기처럼 스스로 전압과 주파수를 만들어 전력망이 흔들릴 때 중심을 잡아주는 기술이다. 한국형 전력망 형성 기술은 2027년 12월부터 상업운전 예정인 중앙계약시장 장주기 에너지저장장치(BESS) 설비부터 적용되며, 2029년까지 약 1.7기가와트(GW) 규모의 관련 설비가 도입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전력망 형성 기술의 규정과 제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각 기관의 기반시설과 전문성을 모아 한국형 대용량 전력망 형성 기술(그리드포밍) 기반 장주기 에너지저장장치(BESS) 실증을 위해 협력한다. 이를 통해 국산 대용량 전력망 형성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재생에너지 출력 변동이 큰 지역의 계통 안정성 향상은 물론 국내 전력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한국동서발전이 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 사업을 확대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전력계통의 안정”이라며 “세 기관이 이번 협약을 통해 서로의 강점을 배우고 지혜를 모아나간다면 분명 차세대 전력망 구축에 좋은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동서발전은 올해 1월 제주 북촌 전력저장발전소의 상업운전을 시작했으며, 2029년 착공을 목표로 곡성 양수발전소 건설을 추진 중이다. 지난 7월 ‘배전망 에너지저장장치 구축지원사업’ 사업자로 선정되어 공공기관 중 가장 많은 사업지를 확보하는 등 양수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BESS)를 아우르는 에너지저장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