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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문

공공 안전기관 종사자 마음건강 돌본다…‘쉼 프로그램’ 첫 교육

2026-10-29

▲ 한국건강심리학회장인 최성진 동명대 교수가 ‘나와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는 심리학’을 주제로 공공안전 쉼 프로그램 1차 교육을 하고 있는 모습.
▲ 한국건강심리학회장인 최성진 동명대 교수가 ‘나와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는 심리학’을 주제로 공공안전 쉼 프로그램 1차 교육을 하고 있는 모습.

[에너지신문] 국민 안전을 지키는 공공안전 종사자의 정신건강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 회복 프로그램이 본격 추진된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김현중)은 한국도로교통공단, 국토안전관리원, 한국건강심리학회와 함께 29일 광주광역본부 교육장에서 공공안전 분야 임직원 90여명을 대상으로 ‘공공안전 쉼(SHIM) 프로그램’ 1차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대산업재해와 교통안전, 시설안전 등 각 분야에서 사고 대응·조사·예방 업무를 수행하는 종사자들이 트라우마와 직무 스트레스에 지속 노출됨에 따라 쉼을 통해 이를 치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전보건공단을 비롯 도로교통공단, 국토안전관리원 등 3개 공공안전기관 노사는 앞서 한국건강심리학회와 임직원 정신건강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신건강교육과 자문·컨설팅, 공동 연구 및 프로그램 운영 등에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공공안전 쉼(SHIM)’은 ‘Supporting Healthy Inner Minds’의 약자로 공공안전 종사자의 건강한 마음을 지원하기 위한 회복 프로그램이다.

이번 1차 교육은 ‘마음건강 안내서: 나와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는 심리학’을 주제로 진행됐다.

강연을 맡은 최성진 한국건강심리학회장(동명대교 상담·임상심리학과 교수)은 직무 스트레스에 대한 이해와 자신 및 동료의 심리 상태를 살피는 방법,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회복 중심의 마음건강 관리 방안 등을 소개했다.

프로그램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만족도 조사와 정신건강 변화 설문도 함께 이뤄진다.

직무 스트레스와 지각된 스트레스, 최근 생활사건 등을 조사해 교육 참여집단과 미참여집단 간 차이를 분석할 예정이다.

특히 직무 스트레스 측정에는 국내 산업현장에서 활용되는 한국인 직무스트레스 척도 단축형을 적용해 공공안전 종사자의 업무 특성을 체계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후속 교육은 11월 중 두 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다.

2차 교육에서는 감정노동을, 3차 교육에서는 사고조사와 심리적 트라우마 관리를 다룰 예정이다.

안전보건공단을 비롯한 4개 기관은 교육 운영 결과와 참여자 의견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각 기관별 특성과 현장 수요를 반영한 마음건강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안전보건공단의 관계자는 “공공안전 종사자의 심리적 안정은 우리 사회 안전망을 튼튼하게 하는 밑거름”이라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 및 학계와 긴밀히 협력해 현장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마음건강 지원 체계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에너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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