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LNG 대신 e메탄 검토해야”
2026-10-22

▲ 국감에서 질의하는 허성무 의원의 모습.
[에너지신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안정적 전력 공급과 탄소감축을 함께 달성하기 위해 e메탄 활용 가능성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의원(창원시 성산구)은 22일 산업통상부 종합감사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LNG 발전에 따른 탄소배출 문제를 지적하며 대안으로 e메탄 활용 방안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허성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캐나다·미국·노르웨이·일본·호주·중국 등 주요국은 e메탄 생산·활용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관련 공급망 확보에 나서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관련 사업 참여와 제도적 기반 마련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e메탄은 그린수소와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결합해 생산하는 합성메탄이다.
기존 LNG발전소와 운송·저장시설 등 천연가스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어 기존 설비를 유지하면서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가스공사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해외 주요국은 연간 3만~16만톤 규모의 e메탄 생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일본 등은 차액거래계약제도(CfD) 등을 활용해 초기 시장 형성과 경제성 확보를 지원하는 등 e메탄 생산 확대와 상용화를 위한 정책적 기반 마련에도 나서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관련 프로젝트 참여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도시가스사업법과 탄소중립기본법 등 관련 법·제도는 물론 구체적 정책 추진 기반도 미흡하다고 지적이다.
이에 e메탄의 생산과 도입, 활용을 촉진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LNG 발전을 통해 3GW 규모의 전력을 공급하는 계획과 관련해 탄소감축 대책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업들이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 등을 통해 탄소감축 요구에 대응해야 하는 상황에서 LNG 중심의 전력 공급만으로는 장기적인 탄소중립 대응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허성무 의원은 “세계 각국은 이미 e메탄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안정적 전력 공급과 탄소감축을 함께 달성할 수 있도록 e메탄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정부 차원의 법과 제도적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에너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