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연합, 韓-獨 협력 강화로 수소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대
2026-10-23

▲ `제7회 한-독 수소컨퍼런스`에서 정석진 한국수소연합 사무총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한국수소연합(회장 김재홍)이 한국과 독일의 수소 정책 및 기술 교류를 바탕으로 양국 기업과 연구기관 간 공동 연구개발과 실증, 사업협력 확대에 나섰다. 수소산업 전주기에 걸친 협력 기반을 강화해 양국 간 에너지 전환과 수소산업 발전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수소연합은 지난 21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Hydrogen Technology World Expo 2026’과 연계해 ‘제7회 한-독 수소 컨퍼런스(7th Germany-Korea Hydrogen Conference)’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주함부르크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독일 연방경제에너지부를 비롯해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하이리움산업 등 한국 측 기관과 기업, 독일 연방재료시험연구원(BAM), 프라운호퍼 연구소, 안할트대학교, H2Global, 린데 등 양국의 연구기관·학계·산업계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수소 정책·시장, 저장·운송, 활용, 안전·표준화, 생산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의 정책과 기술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책·시장 세션에서는 한국과 독일의 수소 정책과 한국의 수소 연구개발 현황, 독일 수소시장 확대를 위한 공공·민간 금융지원 방안 등이 다뤄졌다. 독일은 2023년 개정한 국가수소전략에서 철강·화학 등 탈탄소화가 어려운 산업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 수소를 제시하고 있다. EU 최초 기후보호계약과 H2Global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및 인프라 금융을 통해 글로벌 수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으며, 한국을 정책 교류와 산업 협력의 주요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다.
저장·운송 분야에서는 액화수소 저장기술과 수소 운송 방식, 지하수소저장 기술 등이 소개됐다. 활용 분야에서는 한·독 수소모빌리티 시장 동향과 수소 활용 확대를 위한 기술개발 현황을 공유했다.
안전·표준화 분야에서는 수소 배관과 액화수소의 안전성, 누출 감지·모니터링 기술 등을 다뤘으며, 생산 분야에서는 바이오매스 기반 수소 생산과 수전해 시스템의 운영 및 성능 향상 기술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수소 생산부터 저장·운송·활용에 이르는 산업 전반의 기술개발 동향과 협력 가능성을 살폈다.
김재홍 한국수소연합 회장은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이한 한-독 수소 컨퍼런스는 양국의 수소 정책과 산업·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 기반을 넓혀 온 대표적인 교류 행사”라며 “이번 컨퍼런스가 그간의 협력을 한 단계 발전시켜 양국 기업과 연구기관 간 공동 연구개발과 실증, 사업협력 등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과 독일은 2019년부터 한-독 에너지 파트너십을 통해 에너지 전환과 수소 분야의 정부 간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2020년부터 한-독 수소 컨퍼런스를 개최하며 민간 차원의 산업·기술 교류와 협력도 확대해 왔다.
출처 : 신소재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