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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문

탄소감축 넘어 글로벌 투자 기회로…국제감축 프로젝트 10건 소개

2026-10-23


[에너지신문] 국내 기업들이 추진하는 온실가스 국제감축 프로젝트 10건이 투자기관과 탄소감축실적 수요기업에 소개됐다.

정부는 기업과 투자기관 간 직접적 소통을 통해 민간 자본 유치를 확대하고 국제감축사업의 실질적인 사업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는 지난 22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국내 기업의 유망 온실가스 국제감축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Global Carbon Investment 2026’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기업의 프로젝트를 탄소감축실적 수요기업과 금융기관에 소개하고 민간의 자본과 기술력이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젝트 발표와 함께 투자기관과 기업 간 맞춤형 상담 부스를 운영해 사업별 투자 조건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은 국가 간 협력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실적을 활용하는 사업이다.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에 기여하는 동시에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신규 사업 기회 확보에도 활용될 수 있다.

특히 국제사회의 탄소감축실적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부의 제도적 지원뿐 아니라 민간 투자를 기반으로 한 사업모델 구축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에 기후대응위는 기업들이 투자기관과 협력해 유망 프로젝트의 사업화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투자 연계 기회를 마련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8개 기업이 참여해 재생에너지와 수송, 산림, 폐기물 등 다양한 분야의 국제감축 프로젝트 10건을 발표했다.

주요 사업은 캄보디아 전기 모빌리티 전환을 위한 배터리 충전 인프라 구축, 우즈베키스탄 농업시설 히트펌프 기반 저탄소 열에너지 시스템 구축, 농산 폐기물 활용 바이오펠릿 생산 및 연료전환 등이다.

가축분뇨를 활용한 메탄 감축과 베트남 푸꾸이섬 그린 미니그리드 개발, 캄보디아 바이오매스 발전 및 소수력 발전 사업도 소개됐다.

이와 함께 가나의 지속가능한 숯 생산·보급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인도네시아 농업부산물 기반 바이오에너지 생산, 맹그로브숲 복원·조림 사업 등 에너지효율과 산림 분야 프로젝트도 투자 유치에 나섰다.

참여 기업과 투자기관은 별도의 투자 매칭 상담을 통해 프로젝트별 투자 조건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업계획 소개에 그치지 않고 민간 투자와 연계할 수 있는 구체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민상기 기후대응위 이행점검국장은 “온실가스 국제감축은 단순히 감축 실적을 확보하는 것을 넘어 기후위기 대응과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협력 모델”이라며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과 투자기관이 연결돼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도 제도적 기반을 정비하고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기후대응위는 앞으로도 국내 기업의 기술과 자본이 국제감축시장에 효과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여건을 조성하고 기업의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등 정책적 지원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출처 : 에너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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