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가기

신소재경제

청년 64.7%, “일자리 선택 시 임금이 최우선”

2026-10-26


▲ 기업 규모 대비 실제 근로조건 우선 고려 여부(Base : 전체, n=1,000, 단위 : %)

청년층의 중소기업 취업과 장기근속을 확대하려면 임금·복지 격차를 줄이고 근무환경과 조직문화를 개선하는 한편, 주거·교통 등 정주여건을 강화해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청년들은 기업규모보다 임금과 근로환경 등 실질적인 근로조건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만 19∼39세 청년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년층 대상 중소기업 일자리 인식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9일까지 진행됐다.

조사 결과, 청년층이 일자리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는 임금 수준으로 64.7%를 차지했다. 이어 근로시간(51.9%), 고용안정성(50.9%)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규모와 임금·근무환경·성장 가능성 등 실제 근로조건 중에서는 56.5%가 근로조건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중소기업 재직 청년은 이 비율이 64.5%로 전체 청년보다 8%p 높았다.

청년층이 중소기업 취업을 기피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열악한 근무환경·조직문화가 52.3%로 가장 높았다. 낮은 임금(49.8%), 경력·성장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36.4%), 고용안정성에 대한 우려(36.3%)가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 재직 청년의 계속근무 의향은 46.7%였으며, 그 외 청년의 중소기업 취업 의향은 30.6%로 집계됐다. 과거 중소기업 근무 경험이 있는 청년 191명 중 58.7%는 중소기업 총 근무 기간이 1년 미만이었다. 주요 퇴사 사유는 낮은 임금 수준(41.4%), 열악한 근무환경(37.2%), 과도한 업무·장시간 근로(37.2%) 순이었다.

청년층의 고용시장 전망도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2026년 취업·채용 기회가 지난해보다 감소했다는 응답은 46.6%로 확대됐다는 응답(7%)보다 39.6%p 높았다. 2027년 취업·채용 기회 역시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이 40.3%로 확대될 것이라는 응답(9.4%)을 웃돌았다.

취업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으로는 신입채용 시 직무·실무경험 요구가 52.0%로 가장 높았으며, 경력직 중심의 수시채용 확대가 48.7%로 뒤를 이었다. 신입 구직자에게 실무경험을 요구하는 채용 관행과 경력직 중심의 채용 확대가 청년층의 취업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비수도권 중소기업은 근로조건과 정주여건 개선 여부에 따라 청년 인력 확보 가능성이 달라질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의 55.3%는 임금·복지·직무 등 조건이 맞으면 비수도권 소재 중소기업 취업을 고려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비수도권 중소기업 취업 시 중요한 조건은 주거 지원(55.2%), 수도권 대비 경쟁력 있는 임금(47.5%), 교통·통근 지원(43.9%) 순이었다. 취업 고려 지역은 비수도권 중소도시(39.8%), 광역시(34.2%), 조건이 맞으면 지역 무관(21%)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취업을 고려하지 않는 이유로는 가족·지인과 멀어져야 하는 부담(61.3%)과 교통·접근성 문제(44.4%)가 높게 나타났다.

청년층의 중소기업 취업과 장기재직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으로는 취업장려금·소득세 감면 등 경제적 지원이 40.2%로 가장 높았다. 주거 지원(38.2%), 장기근속을 위한 목돈·자산 형성 지원(33.9%), 실무경험 기회 확대(31.2%)가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 일자리의 질 개선을 위한 정부 지원과제로는 재직 청년의 임금·복지 수준 향상 지원이 6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청년 신규채용 인건비·사회보험료 지원(44.1%), 직무교육·현장훈련 등 인재양성 비용 지원(41.6%) 순이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쉬었음 청년의 구직활동 재개, 구직자의 취업 준비, 재직자의 장기근속 등 고용상태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임금·복지 수준을 높이고 근무환경과 조직문화를 개선하는 동시에 장기근속 지원과 주거·교통 등 정주여건 개선을 병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양옥석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이번 조사에서 청년들은 기업규모보다 임금과 근무환경, 고용안정성 등 실질적인 근로조건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청년층의 중소기업 취업과 장기재직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대기업과의 임금·복지 격차를 완화하고 근무환경과 조직문화를 개선해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중소기업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들이 중소기업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장기근속 지원을 강화하고, 주거·교통 등 정주여건을 개선해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 신소재경제

LPG판매협회 기술위, 제주서 발전방안 논의 리가스, 해외 전시회 성과 수출로 연결…글로벌 표준가스 시장 공략 가속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