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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문

마곡 AI모빌리티기술센터 개소…KTL, E-모빌리티 시험평가 지원

2026-10-26

▲  KTL 마곡분소 내 E-모빌리티 성능평가를 위한 장비가 구축돼 있는 모습.
▲ KTL 마곡분소 내 E-모빌리티 성능평가를 위한 장비가 구축돼 있는 모습.

[에너지신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서울 마곡에 AI와 로봇, 친환경차 및 E-모빌리티 분야 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시험평가 거점을 마련했다.

KTL(원장 김선기)은 26일 서울 강서 마곡에 구축된 ‘AI모빌리티기술센터’에서 산업통상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첨단자동차기술협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 약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AI모빌리티기술센터는 산업통상부와 서울특별시가 지원하는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인 ‘친환경차 및 E-모빌리티 스타트업 기술지원 허브 클러스터 구축’ 사업을 통해 조성됐다.

시설·장비 구축 등을 포함해 약 147억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되며 시험평가 기술지원과 스타트업·중견기업 협업, 전문인력 양성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KTL은 자체 시험평가 기반이 부족한 스타트업과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제품개발부터 기술 검증, 사업화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AI 모델의 학습·검증, 가상환경 기반 성능평가, 실물 기기의 내구·주행시험을 연계해 기업의 기술 검증과 제품 고도화를 뒷받침한다.

5층 전용공간과 1층 일부에 조성된 챔버룸을 포함해 약 748㎡ 규모로 마련된 AI모빌리티기술센터는 E-모빌리티 성능평가 시험장비 등 총 18종의 첨단 시험평가 장비를 갖췄다.

피지컬 AI 랩을 비롯 △스마트 모빌리티 랩 △추론학습 랩 등 3개 분야로 주요 시설을 구성했다.

피지컬 AI 랩은 가상환경과 실물 이동체를 연동하는 ‘로봇 인 더 루프(Robot-in-the-Loop·RIL)’ 시스템을 활용해 주행 알고리즘과 E-모빌리티 성능을 평가한다.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한 가상 시나리오에서 장애물과 위험 상황을 안전하게 반복 재현하고 시뮬레이션 결과와 실제 주행 간 차이를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마트 모빌리티 랩은 개인형 모빌리티의 내구성과 주행 성능을 평가하는 시설이다.

프레임 강도와 피로, 타이어 마모, 제동장치 반복 작동 등을 시험하며 생활환경을 모사한 공간에서는 로봇청소기와 자율이동 로봇의 주행 기능을 확인한다.

추론학습 랩에서는 AI 학습·추론 장비와 소형 로봇팔을 활용해 영상 속 객체 인식, 위험 상황 판단, 사람의 시범을 따라 배우는 로봇 모방학습 등을 실험·검증한다.

이를 통해 AI 모델의 학습 결과가 실제 로봇의 동작으로 구현되는 과정까지 확인할 수 있다.

KTL은 마곡산업단지의 입지적 이점을 활용해 AI·로봇·모빌리티 기업의 시험평가 수요를 발굴하고, 기술교류와 공동 연구·실증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설·장비 공동 활용과 시험평가, 기술지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의 스타트업·중견기업 협업 지원, 한국첨단자동차기술협회의 교육·컨설팅 프로그램과 연계해 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 수요에 맞춘 시험기술과 신규 서비스도 지속 발굴할 예정이다.

김선기 KTL 원장은 “혁신적인 기술이 실제 제품과 서비스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술의 신뢰성과 기기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라며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으로서 자체 시험 기반을 갖추기 어려운 기업의 기술 검증을 지원하고 기술교류와 공동 연구·실증을 통해 우리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동반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에너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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