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복합재난 대응 점검···수소 누출부터 폭발·화재까지
2026-10-27
[에너지신문]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점검하고 스마트글라스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27일 충북 음성군에 있는 수소제품시험평가센터에서 수소 누출에 따른 폭발·화재와 건축물 붕괴, 산불 확산 등 복합재난에 대비한 실전형 대응훈련으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사고조사팀원이 27일, 한국가스안전공사 수소제품시험평가센터에서 진행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훈련'에서 드론을 활용해 사고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음성군이 공동 주관했으며, 음성소방서의 긴급구조종합훈련과 연계해 진행됐다. 훈련에는 음성경찰서,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KT,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등 12개 기관·단체에서 약 220명이 참여했다.
이날 훈련은 초고압 수소를 취급하는 수소제품시험평가센터 부품시험동에서 수소 누출로 인한 폭발·화재가 발생하고, 건축물 붕괴와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데 이어 인근 야산으로 불이 번지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가스안전공사는 재난 상황별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훈련과 실제 재난 현장을 재현한 현장훈련을 실시간으로 연계해 대응 절차와 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이를 통해 복합재난 발생 시 신속한 상황 판단과 현장 대응, 유관기관 간 정보 공유 및 협업 능력을 확인했다.
특히 긴급 출동한 사고조사팀의 현장 대응과 사고 원인 조사를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글라스를 활용하는 등 재난 현장에서 첨단장비의 활용 가능성도 점검했다. 스마트글라스는 착용자 관점의 현장 상황을 상황실과 실시간 영상 및 음성으로 공유할 수 있는 장비로, 현장과 상황실 간 신속한 정보 전달과 대응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다.
박경국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훈련 과정에서 확인된 개선사항은 재난 대응체계에 즉시 반영할 계획”이라며 “수소 취급 사업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재난관리 책임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 조영원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사장 (앞줄 왼쪽에서 두번째) 이 한국가스안전공사 수소제품시험평가센터에서 진행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훈련'에 참여하여 훈련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출처 : 에너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