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발 공급 증가 등에 6월26일 국제유가 하락
2026-06-27

▲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에너지신문] 26일 국제유가는 전날 오만 인근 항행 선박의 피격에도 호르무즈 석유 수출의 지속이 확인되는 등 중동발 공급 증가가 계속되며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손주석)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2.69달러 하락한 69.23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3.27달러 하락한 71.99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반면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30달러 상승한 64.69달러에 마감됐다.
지난 25일 오만 인근 항행 선박 1척의 미상의 발사체에 의한 피격 사건에도 해협을 통한 석유 수송이 지속됐다.
25일 오만 남동쪽을 통과하던 컨테이너선 Ever Lovely호가 미상의 발사체에 피격됐으며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를 이란의 공격으로 규정했다.
이와 관련 26일 장 마감 이후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의 미사일‧드론 시설 및 해안 레이더 기지에 보복 공습을 감행했다고 발표했다.
선박 피격에 불구 25일 해협 통과 선박 수는 71척으로 2월 말 전쟁 발발 후 두 번째로 높은 수준(최고치는 전날 92척)이라고 S&P Global은 26일 추정했다.
사우디아라비아 Ras Tanura 항에서 4개월 만에 석유 선적이 재개되는 등 중동 공급 물량 증가 추세가 계속됐다.
사우디아라비아가 4개월 만에 Ras Tanura 항에서 석유 선적을 재개했으며 2척의 VLCC 유조선(최대 200만B 수송 가능)의 선적을 확인했다고 로이터가 26일 보도했다.
26일 블룸버그는 중동 내 석유 수출이 전쟁 전의 75%까지 회복했다고 추정했다.
다만 블룸버그는 사우디아라비아 외 UAE‧쿠웨이트‧이라크 등 지역 산유국이 모두 생산을 확대하며 유조선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부연했다.
로이터는 26일 러시아 통신사 TASS를 인용해 당국이 수개월 동안의 경유 수출 중단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출처 : 에너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