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에너지부, 26개주 전력망 개선 프로젝트 착수
2026-10-29
미국의 전력망 / 출처 아메렌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미국 에너지부(DOE)는 기존 전력선의 용량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그리드 강화 기술(GETs) 배치 프로젝트의 수행사로 아메렌(Ameren Missouri, Ameren Illinois)과 피치 에어로노틱스(Pitch Aeronautics)를 최근 선정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DOE가 26개 주에 걸쳐 전력망 개선을 위해 총 19억 달러를 지원하는 'SPARK(Speed to Power)'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미주리와 일리노이 지역의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충족하고, 전력망 혼잡을 완화하여 에너지 비용 상승에 따른 고객 부담을 줄이는 것이 핵심 목표다.
29일 DOE에 따르면, 본 프로젝트는 두 가지 혁신적인 방식으로 기존 송전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게 된다.
하나는 기상 기반 동적 등급(Dynamic Line Rating) 적용이다. 피치 에어로노틱스는 아메렌의 핵심 송전망에 라인 장착 센서(기상 관측소)를 배치한다. 실시간 및 예측된 기상 조건을 활용해 각 전력선이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는 최적의 에너지양을 계산함으로써, 미주리와 일리노이 내 8000마일 이상의 송전선 용량을 극대화한다.
또 하나는 고성능 도체 도입이다. 아메렌 미주리와 일리노이는 두 개의 고전압 선로를 첨단 고성능 도체로 교체한다. 이를 통해 연중 내내 모든 기상 조건에서 해당 선로의 전력 수송량이 두 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숀 슈카(Shawn Schukar) 아메렌 송전 부문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기존 송전 시스템의 성능을 최적화하고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면서도, "이러한 기술이 새로운 송전 인프라 건설의 필요성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으므로 장기적인 수요 충족을 위해 전력망 확장 역시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