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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문

미국산 LPG공급 3년간 5000만톤 늘어날 듯

2026-10-29

▲ 미국산 LPG의 공급량이 앞으로 3년간 5000만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세계 LPG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 미국산 LPG의 공급량이 앞으로 3년간 5000만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세계 LPG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튀르키예 Aygaz의 탱크 및 벌크로리 LPG출하대의 모습.

[에너지신문] 셰일가스 생산 증가로 향후 3년간 미국의 LPG공급량이 5000만톤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글로벌 LPG시장 공급 확대와 가격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다.

수송용 연료뿐만 아니라 석유화학 원료, 발전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범위가 넓어지고 있는 LPG는 세계 에너지 공급망의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튀르키예 LPG 유통기업 Aygaz 멜리흐 포이라즈 CEO는 WLGA 주최 'Liquid Gas Week'에서 미국의 LPG공급 증가가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포이라즈 CEO는 미국 내 수요만으로는 늘어나는 공급량을 모두 흡수하기 어려워 상당 물량이 해외시장으로 수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LPG와 휘발유·경유 등 수송용 연료 간 가격 차이가 확대되며 LPG의 경제성이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LPG 공급 확대는 수송 분야를 넘어 발전 등 다른 산업 연료 전환에도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일부 국가에서 디젤 발전기를 사용하는 AI 데이터센터 등이 LPG로 연료를 전환할 경우 배출가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이라즈 CEO는 에너지 공급망의 회복탄력성을 확보하기 위해 특정 에너지원이나 단일 전력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5년 스페인 대정전과 2023년 튀르키예 남부 지진 등을 사례로 들며 기존 에너지 인프라가 정상 작동하지 않는 비상 상황에서도 안정적 공급을 유지할 수 있는 에너지 체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LPG는 저장과 운송이 타 연료에 비해 용이해 재난이나 전력 공급 차질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에너지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청정에너지 접근성 격차 해소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포이라즈 CEO는 “전 세계적으로 약 20억명이 여전히 숯 등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연료를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보다 깨끗하고 안정적 에너지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는 11월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리는 제3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1)를 앞두고 국제사회가 협력해 균형 잡힌 에너지 믹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튀르키예에서는 현재 약 530만대의 LPG차량이 운행중이며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수송용 LPG시장으로 LPG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국가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출처 : 에너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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