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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문

해외 의존 해상풍력 전문교육, 국내에서…KRISO, 3개 분야 추가 획득

2026-10-29

▲ KRISO GWO 교육 현장에서 교육생들이 고소 작업을 준비 중인 모습.
▲ KRISO GWO 교육 현장에서 교육생들이 고소 작업을 준비 중인 모습.

[에너지신문]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가 해상풍력 분야 전문 기술교육에 대한 국제인증을 추가로 획득하며 국내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확대했다.

해외 교육기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다.

KRISO는 글로벌 풍력산업의 안전·기술교육 국제표준을 운영하는 글로벌풍력기구(GWO)로부터 블레이드 수리, 기본기술교육(BTT), 고급응급처치(EFA) 등 3개 분야의 교육과정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에서 특히 블레이드 수리 교육과정은 국내 최초로 GWO 인증을 획득했다.

블레이드 수리와 기본기술교육은 풍력발전 설비의 설치·운영·유지보수에 필요한 전문 기술교육으로 기존 안전·구조 중심이던 국내 GWO 교육 영역을 전문 기술 분야까지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GWO는 글로벌 풍력기업들이 참여해 풍력산업의 안전·기술교육 국제기준을 개발·운영하는 비영리 협회로 GWO 교육을 운영하려는 기관은 교육과정별 인증을 받아야 하며 국내에는 KRISO를 포함해 4개 교육기관이 운영되고 있다.

KRISO는 이번 신규 인증을 통해 기존 기본안전교육(BST), 고급구조교육(ART) 등에 더해 GWO 전체 46개 교육모듈 가운데 총 19개 모듈을 국내에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에 그동안 해외 교육기관에서 전문 기술교육을 받아야 했던 국내 산업인력의 교육 접근성이 개선되고 교육비와 항공·숙박비 등 해외 연수에 따른 비용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KRISO는 최근 국내 최초로 GWO 심사원을 배출하는 등 국제교육 운영뿐 아니라 인증심사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GWO 심사원과 강사 자격을 모두 보유한 한성종 KRISO 책임기술원은 “이번 전문 기술교육 확대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GWO의 모든 교육과정을 국내에 도입해 해상풍력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정종진 KRISO 소장은 “해상풍력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려면 기술 개발과 함께 전문인력 양성과 산업 현장의 역량 강화가 뒷받침돼야 한다”라며 “보유한 교육 인프라와 전문성을 산업계와 공유해 국내 기업과 전문인력이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에너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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