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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에너지

LG전자, 다낭서 장애 청소년 AI·IT 경진대회 개최

2026-10-29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오른쪽에서 다섯 번째)와 나운환 한국장애인재활협회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2026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GITC) 개회식에서 대회 참가자 및 관계자들과 함께 등불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LG전자 제공

[투데이에너지 임자성 기자] 디지털 전환의 물결 속에서 신체적 제약을 뛰어넘어 인공지능(AI)과 첨단 소프트웨어 역량을 겨루는 글로벌 축제가 막을 올렸다. 국경과 장애를 넘어 미래 기술 인재로 도약하려는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영상 제작과 자율주행 프로그래밍 등 다채로운 AI 실력을 겨루며 자립의 발판을 다진다.

LG전자가 10월 27일부터 사흘간 베트남 다낭에서 ‘2026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GITC)’ 본선 대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LG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LG전자와 한국장애인재활협회, 베트남 현지 사회적기업 및 대학교 등이 공동 주관해 열렸다.

GITC는 장애 청소년들의 정보기술(IT) 활용 능력을 끌어올리고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2011년 시작된 국제 행사다. 지난 15년간 41개국에서 5천여 명의 장애 청소년이 참가하며 글로벌 IT 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 잡았다. 올해 대회에는 한국을 포함해 말레이시아, 몽골, 방글라데시,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등 9개 국가에서 치열한 예선을 뚫고 선발된 장애 청소년 81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대회 종목은 AI를 핵심 축으로 대폭 고도화됐다. 참가자들은 △AI 기반 정보 검색과 문서 작성을 다루는 ‘e-Combination’ △AI 플랫폼을 활용한 영상 제작 역량을 평가하는 ‘e-Content’ △자율주행차 프로그래밍 능력을 시험하는 ‘e-Creative’ △AI를 접목해 동작과 음성에 반응하는 대화형 게임을 개발하는 ‘e-Interactive’ 등 총 4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친다. 아울러 대회 기간 참가자들은 전통춤 배우기와 박물관 탐방 등 베트남 현지 문화를 체험하며 글로벌 교류의 시간도 갖는다.

특히 올해는 15주년을 맞아 1회 대회 우승자가 현장을 찾아 의미를 더했다. 지난 2011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첫 대회의 정보검색 종목에서 1위에 올랐던 신기훈 씨는 개회식에 참석해 후배 참가자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건넸다. 신 씨는 현재 부산대학교 박사과정에 진학해 스마트기기 AI 구현 기술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GITC를 통해 글로벌 장애 청소년들이 AI 등 새로운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자신의 잠재력과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지속해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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