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가기

에너지신문

안전보건공단, 안전보건교육 성과지표 고도화

2026-10-29

▲ 안전보건공단이 ‘2026 한국안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광운대‧국립경국대 연구진과 함께 수행한 안전보건교육의 산업재해 예방 효과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 안전보건공단이 ‘2026 한국안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광운대‧국립경국대 연구진과 함께 수행한 안전보건교육의 산업재해 예방 효과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안전보건교육을 이수한 사업장의 사고재해자 발생률이 교육을 받지 않은 경우보다 15.9%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교육을 통한 연간 사고재해자 감소 효과는 약 1737명으로 추산됐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김현중)이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6 한국안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광운대학교, 국립경국대학교 연구진과 함께 수행한 안전보건교육의 산업재해 예방 효과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교육 횟수와 이수자 수, 만족도 등 기존의 실적 중심 평가에서 벗어나 안전보건교육이 실제 산업재해 감소에 기여하는지를 실증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진은 2024년 안전보건공단 안전보건교육을 이수한 약 5만6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성향점수 매칭 기법을 적용해 규모와 업종 등 특성이 유사한 미이수 사업장을 1대 5 비율로 매칭했다.

이어 사업장 규모와 연도별 여건 등 외부 요인을 통제하는 이중차분(DID) 분석을 통해 교육 전후의 재해 발생 변화를 비교했다.

분석 결과 교육 이수 사업장의 2025년 사고재해자 발생률은 교육을 받지 않았을 경우와 비교해 15.9% 낮은 것으로 추정됐다.

이를 재해자 수로 환산하면 연간 약 1737명이 감소한 효과로 95% 신뢰구간은 약 1455~2011명으로 나타났다.

교육 유형별로는 산재예방요율제 사업주교육과 위험성평가 사업주교육, 안전체험교육에서 뚜렷한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교육 효과가 지속될 경우 올해에도 상당한 산재 감소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 분석에서 확인된 교육 효과가 2026년에도 동일하게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올해 3분기까지 교육을 이수한 약 3만개 사업장에서 사고재해자 약 1215명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4분기 교육까지 포함하면 감소 효과는 더 커질 수 있다.

이는 2024년과 2026년의 교육 효과와 재해 발생 여건 등 제반 조건이 동일하다는 가정에 따른 추정치다.

경제적·사회적 효과 분석에서는 계량 가능한 편익을 기준으로 비용편익비율(B/C)이 0.72로 산출됐다.

연구진은 산재 예방에 따른 생명·건강 보호와 취약근로자 보호 등 화폐가치로 충분히 환산하기 어려운 공공적 효과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안전보건교육의 효과는 지식과 인식 변화, 현장의 안전행동 개선 등을 거쳐 일정 기간 이후 나타날 수 있는 만큼 교육 당해연도뿐 아니라 2~3년 차까지 누적 효과를 추적·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전보건공단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사업의 성과지표를 마련하고 신규 지표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평가 결과를 교육대상 선정과 교육내용 개선, 고위험 업종에 대한 자원 배분 등에 반영하는 환류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김학진 안전보건공단 교육총괄실장은 “이번 연구는 공단의 안전보건교육이 실제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하고 있음을 객관적인 자료로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과학적 성과평가를 토대로 현장에 꼭 필요한 교육을 제공해 산업재해 감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출처 : 에너지신문

석유공사, AI로 해외유전 생산 최적화…공공기관 혁신상 수상 가스공사·iM뱅크, 지역 상생펀드 600억원으로 확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