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380MW급 가스터빈’ 보령신복합 첫 전력 공급
2026-10-29
[에너지신문] 국산 380MW급 가스터빈을 적용한 보령신복합 1호기가 처음으로 전력망에 전기를 공급했다. 한국형 표준가스복합 제1호 실증사업이 최초 점화에 이어 계통 연결을 마치면서 상업운전을 위한 후속 시험 단계로 들어섰다.
중부발전은 지난 27일 보령발전본부에서 보령신복합 1호기 가스터빈의 최초 계통 연결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계통 연결은 발전설비에서 생산한 전기를 전력망으로 송전하기 시작하는 공정으로, 앞서 9월 29일 최초 점화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중부발전 임직원들과 협력사 관계자들이 보령 신복합 1호기 가스터빈 최초 계통 연결을 기념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중부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전력기술, HJ중공업 등 건설 참여사들은 이 기간 설비 점검과 제어로직 검증, 가스터빈 연료 튜닝 등을 진행했다. 이를 거쳐 가스터빈을 전력망에 연결하고 첫 전력 생산·공급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국산 대형 가스터빈을 실제 발전소에서 운전하며 성능과 안정성을 확인하는 실증사업으로 관심을 모은다. 최초 계통 연결 이후에도 후속 시운전을 거쳐 상업운전까지 운전 경험을 축적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과정에서 확보하는 현장 실증 실적과 발전 운영·정비 역량을 해외시장 진출 기반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중부발전 측의 설명이다.
보령신복합 1호기는 가스터빈에 이어 증기터빈 가동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6일 배관 내부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증기세척 공정에 착수했으며, 오는 12월 말 증기터빈을 전력망에 연결할 예정이다. 상업운전 개시 목표는 내년 3월이다.
안성규 중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은 국산 대형 가스터빈의 현장 실증이 에너지 기술 자립에 갖는 의미를 강조하며, 준공까지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출처 : 에너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