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가기

에너지신문

대한전선, 3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영업익 넘었다

2026-10-29

[에너지신문] 대한전선의 올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이 지난해 연간 영업익을 넘어섰다. 유럽과 북미, 아시아에서 수주한 초고압케이블 프로젝트가 매출로 반영되면서 누적 실적이 늘었고, 수주잔고도 4조 3000억원대로 확대됐다. 다만 3분기만 놓고 보면 영업이익 증가 폭이 매출 증가율에 못 미치면서 수익성은 전년 동기보다 낮아졌다.

대한전선은 29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 누적 매출 3조 4584억원, 영업이익 15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1.7%, 영업이익은 약 79%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실적 1286억원을 235억원, 약 18.3% 웃돌았다. 누적 매출도 지난해 연간 매출 3조6360억원의 약 95.1%에 도달했다. 누적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3.2%에서 올해 4.4%로 높아졌다.

▲대한전선의 최근 6개년 연결 실적 및 수주 잔고.
▲대한전선의 최근 6개년 연결 실적 및 수주 잔고.

실적 확대의 일등 공신은 해외 초고압케이블 사업이다. 유럽·북미·아시아 등에서 기존에 수주한 프로젝트가 매출로 이어졌으며, 해저케이블과 산업전선, 통신케이블 등 주요 사업에서도 성과를 거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3분기 단독 매출은 1조 1764억원, 영업이익은 30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7.6%, 영업이익은 4.5% 증가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도입, 연결 분기 실적을 집계한 2010년 이후 3분기 기준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이다.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 처음 1조원을 넘어선 이후 4개 분기 연속 1조원대를 유지했다. 다만 3분기 영업이익률은 2.6%로, 지난해 같은 기간 3.5%보다 0.9%포인트 낮아졌다. 누적 기준 수익성은 개선됐지만, 3분기에는 매출 확대에 비해 이익 증가가 제한적이었다는 평가다.

▲대한전선이 3분기 기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대한전선이 3분기 기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매출 기반이 되는 수주잔고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3분기 신규 수주는 8090억원, 분기 말 수주잔고는 4조 307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3조 6633억원보다 약 17.6% 늘었으며, 호반그룹 편입 직후인 2021년 말과 비교하면 4배 이상 확대됐다.

한편 대한전선은 이날 기관투자자와 애널리스트 대상 기업설명회에서 미국·독일·호주 등 주요 시장의 수주 성과와 사업 추진 현황을 소개했다. 해외 전력망 사업과 함께 국내 HVDC(초고압직류송전), 해저케이블 분야에서도 수주 기회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전략과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프로젝트 등으로 예상되는 국내 수요에 대응하고, 해저케이블과 HVDC 관련 투자 및 기술 개발을 이어갈 방침이다.

출처 : 에너지신문

원익IPS, 반도체 증착장비 ‘GEMINI’ 누적 출하 800대 육박 석유관리원, 현장 업무혁신 역량 강화…AI 실전교육 통해
목록